소박한 흙벽과 너와지붕 아래 농민문학의 자료를 만나는 충북 영동 문화시설, 농민문학기념관이에요.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에 자리한 농민문학기념관은 농촌 현실과 농민의 애환을 형상화한 농민문학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보관·전시하는 공간이에요. 농민문학 작가들이 만나 작품과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기도 해요.
농민문학기념관은 2005년에 개관했어요. 장편소설 『땅과 흙』으로 제1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동희의 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생가를 복원해 조성했으며, 소박한 흙벽과 너와지붕을 갖추고 있어요.
1층에는 문학 창작을 위한 창작실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실이 있어요. 두 공간은 텃밭을 면하고 있어 건물의 소박한 공간 구성을 살펴볼 수 있어요. 2층에는 자료실, 장서실, 귀경재,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 농민문학 자료와 지역 문학 자료를 이어서 살펴보기 좋아요.
2층 자료실은 농민문학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공간이에요. 장서실에는 농민문학 및 충북 영동 지역 작가 관련 도서가 소장돼 있어요. 세미나실은 농민문학 관련 모임과 논의를 위한 공간으로 안내돼요.
귀경재에는 이무영·유승규·오유권·박경수 등 농민소설가의 생애와 작품 자료가 전시돼 있어요. 김용호·구상·권웅·엄한정 등 향토시인의 생애와 작품 자료도 함께 볼 수 있어 농민문학과 지역 문학 자료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게 해요.
농민문학 작가들의 작품 자료와 충북 영동 지역 작가들의 작품 자료도 마련돼 있어요. 작가 이동희의 발표 작품·저서·원고 교정쇄·창작노트·취재답사노트·사진·테이프도 배치돼 그의 문학과 삶을 자료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이 밖에도 강의노트·교재·지도·논문과 남북한 문학지·동인지·북한 작가 작품 자료 등이 소장돼 있어요. 농민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작품 쓰기, 작품 감상, 포럼 등이 안내돼 있어요.
2층 남쪽 창으로는 핏들과 황악산이 보여요. 실내 자료를 살펴본 뒤 창밖으로 보이는 영동 매곡면의 풍경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농민문학기념관 주소는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노천2길 5-1이에요. 차량으로 방문할 때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요금은 무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