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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산 서쪽 골짜기에서 아침 물안개를 피워 올리는 광주 관광지, 왕동저수지예요.
왕동저수지는 광주 광산구에 자리한 저수지예요. 용진산 서쪽 골짜기와 내왕산·쓰래산 사이에 놓여 있으며, 가뭄 때 물이 부족했던 지역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어요.
1928년에 준공된 왕동저수지는 90만 1,000톤의 물을 저장해 본량들 260만㎡의 농사를 담당했어요. 산 사이에 놓인 저수지 주변을 바라보며 농업용수 시설의 규모와 지형을 함께 살펴보는 나들이 장소예요.
왕동저수지의 주요 경관은 이른 아침 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예요. 시간대에 따라 저수지 수면과 주변 산세를 함께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져, 아침 산책을 계획할 때 참고하기 좋아요.
저수지 주변에는 본량동 주민센터에서 왕동저수지, 원당마을, 용진산, 사호동 마을까지 이어지는 10㎞ 구간의 ‘고향 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요. 왕동저수지만 짧게 둘러보는 방식과 산책로 구간을 이어 걷는 방식으로 나들이 동선을 정할 수 있어요.
저수지에는 가물치·잉어·붕어·민물새우 등이 서식했던 곳이며, 현재는 블루길과 배스 같은 외래어종이 서식해요. 광산구청은 외래종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를 개최했으며, 저수지의 생태와 외래어종 문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지점이에요.
물안개가 주요 경관인 곳이라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저수지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바라보기 좋아요. 물안개를 중심으로 둘러볼 때는 산책 시간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 아침 일정을 잡는 편이 알맞아요.
상시 개방 장소라 특정 운영 기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연중 방문 가능하며, 이른 아침 풍경을 볼지 산책로를 걸을지에 따라 방문 시간을 정하면 돼요.
왕동저수지에서 가까운 순서로 영사재가 1.0km, 휴파크 광산점이 1.5km, 도림사(광주)가 3.4km 거리에 있어요. 저수지와 산책로를 둘러본 뒤 가까운 장소부터 이어 가면 광산구 일정을 묶기 좋아요.
조금 더 이동하면 버킷문리버가 5.1km 거리에 있으며, 대표메뉴는 쑥쑥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예요. 칠송정은 5.3km 거리에 있는 누각형 정자로,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 구조예요. 일정을 더 이어 가며 둘러볼 장소로 함께 살펴볼 만해요.
식사나 카페 방문을 더할 때는 버킷문리버 다음 남쪽마을돌짜장으로 이어 가는 구성이 가능해요. 남쪽마을돌짜장은 7.2km 거리에 있으며 대표메뉴는 빨간맛돌짜장이에요. 왕동저수지는 ‘광산구 문화유적 당일 코스’에 포함돼 있어 주변 장소와 함께 하루 일정으로 묶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