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불국토사상과 동해 일출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울산의 전통사찰, 동축사예요.
동축사는 울산광역시 동구에 자리한 울산지역의 고찰이자 전통사찰이에요. 신라의 불국토사상이 반영된 성지로, 현재는 울산 마골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로 알려져 있어요.
동축사가 자리한 곳은 산지 경관을 이루며, 울산 동면8경 가운데 ‘축암효종’과 ‘섬암상풍’으로 전해져요. 사찰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마골산 일대의 경관,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전망 지점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동축사는 573년, 신라 진흥왕 34년에 인도의 아육왕이 보낸 불상 1위와 보살상 2위를 봉안하기 위해 왕명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져요. 아육왕이 배에 실어 보낸 석가삼존불의 모형을 모시기 위해 세웠다는 연기설화도 간직하고 있어요.
사찰 이름인 ‘동축’은 인도를 뜻하는 ‘서축’에 대응하는 명칭이에요. 불국토의 고향인 인도를 서쪽의 나라라는 뜻에서 서축이라 부른 것과 대비해, 신라를 동쪽의 불국토로 바라본 생각이 이름에 담겨 있어요.
이러한 배경은 신라의 불국토사상과 연결돼요. 신라에는 석가모니 과거불 시절부터 일곱 개의 절터가 있었다는 불연국토사상이 내재해 있었고, 아육왕을 이상으로 삼아 그의 족적을 좇으려 했던 진흥왕 시대 신라 불교문화의 부흥과도 관련이 있어요.
동축사 경내에는 동축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석탑은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사찰의 역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에요.
동축사의 산지 공간과 삼층석탑을 차례로 살펴보며 사찰에 전해지는 창건 설화와 불국토사상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동축사는 역사적 배경과 산지 경관이 함께 있는 울산의 전통사찰이에요.
동축사 정상에는 관일대가 있어요. 관일대는 섬암이라 하며, 동축사의 종소리와 함께 해뜨는 동해바다를 조망하는 곳으로 전해져요.
특히 ‘축암효종’은 동축사의 종소리와 관련된 경관을, ‘섬암상풍’은 산지의 경관을 보여주는 이름이에요.
동축사는 울산광역시 동구 옥류로 93(동부동)에 있어요.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방어진순환도로를 따라간 뒤 옥류천사거리에서 남목전통시장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돼요.
이후 감나무골 체육소공원을 지나 동축사 입구로 접근하는 길이 안내돼요. 주차시설은 가능한 것으로 안내되어 있으며, 방문 관련 문의는 052-251-0410으로 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