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문신 이신의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는 공간, 광주 유애서원이에요.
광주에 자리한 관광지 유애서원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이신의(1551~1627)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서원이에요. 인조반정 때 낙남한 이신의의 후손이 정착하면서 주변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주변 지역은 감이 많이 나는 곳이라는 뜻에서 ‘감낭징이’라고 불렸다가 ‘시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어요. 유애서원에서는 이신의를 기리는 제사가 매년 봄 광주유림회의 주관으로 진행돼, 인물의 삶과 지역의 연고를 함께 살펴보는 장소가 돼요.
유애서원의 중심 주제는 이신의의 학덕과 충절이에요. 이신의는 임진왜란 때 경기도 고양에서 의병 3백여 명과 함께 왜군을 물리치는 공을 세운 인물로 전해져요. 서원을 둘러보며 조선 시대 문신이자 의병 활동에 참여한 인물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신의는 광해군 때 인목대비 유폐에 반대하는 항소를 올렸다가 회령으로 유배되기도 했어요. 여러 고을의 목민관으로 활동하며 애민정신을 실천했고, 광주목사와 형조참판을 지냈어요. 이러한 이력은 유애서원이 단순한 건축 공간이 아니라 한 인물의 행적과 지역의 기억을 함께 다루는 장소임을 보여줘요.
이신의에게는 ‘문정’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어요. 방문할 때는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 활동, 광해군 때의 상소와 유배, 지방관으로서의 활동을 나누어 살펴보면 유애서원이 기리는 인물의 삶을 순서대로 이해하기 좋아요.
유애서원 주변은 감이 많이 나던 곳에서 ‘감낭징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후 ‘시리’로 불리게 된 지역이에요. 서원의 역사와 함께 주변 마을 이름에 담긴 지역의 배경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광주 나들이 동선을 구성하기 좋아요.
주변 장소는 직선거리 기준으로 경암근린공원이 822m, 광주 수완호수공원이 1.4km 떨어져 있어요. 조금 더 넓게 둘러보려면 취병조형유허비 4.2km, 무양서원 4.3km까지 이어 볼 수 있으며, 유애서원은 ‘광산구 자연·힐링 당일 코스’에 포함돼 있어요.
관람 뒤 식사를 계획한다면 712m 거리의 여수회수산에서 대표메뉴 모둠회를 살펴볼 수 있어요. 994m 떨어진 해궁의 대표메뉴는 전복코스요리이며, 1.8km 거리의 수완초밥에서는 모듬초밥을 메뉴로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