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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m 산정평탄면과 억새·산나리꽃이 어우러지는 울산 울주군의 산, 간월산이에요.
간월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한 산으로, 높이는 1,069m예요. 약 1,500년 전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었고, 산 이름도 이 사찰의 이름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져요.
간월산 주변으로는 가지산, 고헌산, 백운산, 능동산, 천황산, 신불산 등 1,000m 안팎의 산들이 이어져 있어요. 이 산지의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평탄면이 발달해 있어, 주변 산들과 함께 독특한 산악 경관을 이뤄요.
간월산은 주말이면 부산과 경남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1,000m 안팎의 산들이 이어지는 산지와 완만한 산정평탄면이 간월산 주변의 주요 경관을 이뤄요.
긴둥재 아래 동쪽으로는 저승골을 비롯해 천 길 바윗골이 이어져 간월골짜기를 이루고 있어요. 이 골짜기의 물은 태화강으로 흘러 울산평야에 이르러요. 산지에서 시작된 물길이 간월골짜기를 지나 태화강과 울산평야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곳이에요.
간월산 서쪽으로는 내리정과 왕봉골 같은 깊은 골짜기가 나 있어요. 이곳의 사철 마르지 않는 청정수는 배내골로 흘러요. 여름이면 간월산에서 흐르는 골짜기마다 더위를 피해 찾아온 야영객과 피서 인파가 북적여요.
간월고개에서 파래소 쪽 왕봉골의 신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죽림굴에 닿을 수 있어요. 죽림굴은 천연동굴이며, 현재 천주교 성지로 많은 가톨릭 신자가 찾는 곳이에요.
간월산 정상 주변의 계절 경관을 보고 싶다면 8월 초가 참고할 만해요. 이 시기에는 정상 주변에 키 작은 억새와 산나리꽃이 함께 피어 장관을 이뤄요.
억새와 어울린 산나리꽃이 산정 일대를 물들이며, 간월산의 산정평탄면과 주변 산지가 만들어 내는 경관을 보여줘요. 여름에는 골짜기마다 야영객과 피서 인파가 모여드는 시기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