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당일 문화유적 여행코스 — 강릉 오금집·강릉향교·강릉시립미술관 교동
강릉의 전통 주거와 교육 공간, 지역 예술을 차례로 살펴보는 강원 당일 문화유적 코스입니다.
이 강원 당일 코스는 강릉 도심에 있는 문화유적과 전시 공간을 한 흐름으로 묶은 일정입니다. 조선 후기 초가집인 강릉 오금집에서 옛 주거 양식을 살펴본 뒤, 강릉향교에서 향교 건축과 교육 기능을 이해하고,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에서 지역 문화와 현대 전시를 이어서 만날 수 있어 강원 문화유적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잘 어울립니다.
1. 강릉 오금집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중심부에 자리한 강릉 오금집은 강릉 시내에 남은 유일한 초가집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작은 겹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방 2개, 오른쪽에는 부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겹집 양식에 따라 뒤쪽에는 안방과 골방을 두고 앞쪽에는 툇마루를 마련했습니다. 집의 평면은 한자 ‘田’ 자에 가까우면서도 움집과 같은 인상을 주어, 일반적인 초가집과 다른 독특한 공간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 방식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네 귀퉁이의 기둥은 안쪽으로 기울어지게 세웠고, 못 대신 이음과 새끼줄 등을 이용해 집을 지었습니다. 흙벽과 거친 목재 가공, 흙과 돌로 쌓은 담이 어우러져 옛 민가의 소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엌 쪽 초가지붕은 땅 가까이까지 내려와 있어 집 전체가 낮고 아늑하게 보입니다. 내부와 외부의 구조를 천천히 살피며 우리나라 전형적인 옛 건축양식이 실제 주거 공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찰해 보세요.
오전 일정의 첫 장소로 1시간 안팎 둘러보기 좋으며, 이후 강릉향교로 이동해 문화유적 탐방을 이어가면 됩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대로210번길 23-9 (임당동)
2. 강릉향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강릉향교는 문헌 기록으로 남은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이며, 조선시대 향교에서 모셨던 성현과 선현들의 위패를 지금까지 모시는 유일한 향교입니다. 지방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향교의 역할을 건축과 제례 공간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내의 주요 건물 가운데 강릉향교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전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중 앞쪽에 자리한 명륜당은 1413년에 ‘남루’라는 누각으로 처음 세워졌고,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교육 공간인 명륜당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명륜당은 전면 11칸, 측면 2칸 규모로, 우리나라 향교의 명륜당 가운데 가장 큰 건물입니다. 건물의 규모와 배치를 살피면서 유생을 가르치던 교육 공간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강릉향교는 처음 창건된 시기가 확실하지 않지만, 고려 말기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소실과 중건을 거쳤으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전답과 노비, 전적 등을 지급하고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습니다.
현재는 교육 기능 대신 봄과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건물 외관뿐 아니라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한 배치를 차분히 살펴보는 데 1~2시간 정도를 잡으면 좋습니다.
오전 관광을 마친 뒤에는 점심 식사로 고래책방을 고려하고, 자세한 정보는 아래 ‘근처 맛집’ 참고로 확인하면 됩니다. 강원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진 초당두부 같은 메뉴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명륜로 29
3. 강릉시립미술관 교동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강릉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전시 공간입니다. 2006년 9월 강릉미술관으로 시작해 2013년 4월 시립미술관으로 재개관했으며, 2025년 4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이 본관으로 개관한 뒤에는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2층 건물에 약 160여 평 규모의 아담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해 강릉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입니다.
전시에서는 강릉의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젊고 새로운 시각을 담은 특색 있는 주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운영 여부와 전시 정보를 확인한 뒤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곳을 넘어 지역 예술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와 함께 미술관의 문화 활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앞선 두 장소에서 전통 건축과 유교 교육 공간을 둘러봤다면, 이곳에서는 강릉의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인 전시로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 1~2시간 관람하고, 언덕에서 강릉 시내 풍경을 바라보며 당일 강원 가볼만한곳 일정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화부산로40번길 46 (교동)
- 운영시간: 10:00~18:00
여행 팁
세 장소 모두 강릉 시내에 있으므로 차량이나 지도 앱을 활용해 강릉 오금집 → 강릉향교 → 강릉시립미술관 교동 순서로 이동하면 됩니다. 장소별 체류 시간을 1~2시간으로 계획하면 오전에는 오금집과 강릉향교, 점심 이후에는 미술관을 둘러보는 흐름이 알맞습니다.
강릉향교와 강릉 오금집은 건축물의 구조와 외부 공간을 살피는 일정이므로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기 편합니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운영시간이 10:00~18:00로 정해져 있으니 오후 일정에 포함할 때 시간을 확인하고,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전시 및 방문 관련 사항은 출발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광사진으로 미리 보는 코스
한국관광공사 사진으로 여행지 분위기와 계절 풍경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강릉 월화거리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 12월 촬영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현재 계절·현장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코스 한눈에 보기
- 1강릉 오금집→
- 2강릉향교→
- 3강릉시립미술관 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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